찬란한유언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[후기] 비오는 날의 찬란한 유언들 궂은 날씨와 빗소리가 주는 묘한 공기. 4월 22일 일요일, 한국여성노동자회 나비에서 비혼과 퀴어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습니다^^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가운데, 의 1961년 에피소드를 함께 감상하면서 고요히 문을 열었습니다. 면회시간에 오세요. 새벽에 운명하셨네요. 혹시 고인의 가족은 없으신가요? 할머니께서 다른 집을 구하실 때까지 이 집을 처분하지는 않겠습니다. 30여년을 함께 살아온 노년의 레즈비언커플 에비와 에디스. 둘만의 소박한 행복이 함께하던 나날 중 에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에디스는 홀로남은 세상에서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. 영화 상영 이후 불이 들어오자 곳곳에 눈시울을 붉힌 참가자들이 보입니다. 여러 번 봐도 볼 때마다 목이 매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. 가족제도 바깥의 관계들.. 더보기 이전 1 다음